걸그룹 투애니원
온라인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는 3일 ‘2011년 상반기 동안 한국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톱 10’을 선정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동영상 2위는 에프엑스의 ‘피노키오’가 차지했고, 3, 4위와 7위는 TV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의 관련 영상들이 올랐다.
부문별 조사인 뮤직비디오 ‘톱 10’에는 전체 동영상 부문 1, 2위를 차지한 ‘론리’와 ‘피노키오’에 이어 소녀시대의 인텔광고 캠페인 송인 ‘비주얼 드림스(Visual Dreams)’가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5위는 빅뱅의 ‘투나잇(Tonight)’ 등이 순위에 올랐다.
또한 9위와 10위는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과 탑이 부른 ‘뻑이가요’와 ‘베이비 굿 나잇(Baby Good Night)’이 각각 차지하는 등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톱 10’를 휩쓸었다.
아담 스미스 아태지역 유튜브 총괄은 “사용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톱 10’을 매달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톱 10’ 리스트는 전 세계적인 케이팝 열풍과 TV애니메이션 ‘뽀로로’가 국내에서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폭넓은 시청 연령 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