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 커플. 스포츠동아DB
두 사람의 한 측근은 21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최근 12월2일을 잠정 결혼일로 잡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이로써 2007년 이후 4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은 2003년 한 의류업체 광고모델로 처음 만난 디 선후배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2007년 1월 김효진이 해외로 여행을 떠난 뒤 유지태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고백한 뒤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사랑을 과시해왔다.
특히 김효진은 최근 한 패션화보를 촬영하며 유지태에 대한 진한 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지태 역시 지난해 3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충동적으로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서 “2년 뒤쯤 결혼할 생각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지태는 1976년생으로 단국대 연극영화를 졸업한 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했다.
이후 ‘주유소습격사건’ ‘동감’ ‘올드보이’ ‘가을로’ ‘심야의 FM’ 등에 출연해왔고 ‘자전거소년’ 등 네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장편영화 연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효진은 2000년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데뷔한 뒤 영화 ‘천년호’ ‘누구나 비밀은 있다’ ‘오감도’ 등에 출연해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