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 5삼진 등 타격부진…조인성 1군서 OUT!

입력 2011-08-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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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인성. 스포츠동아DB

LG 조인성. 스포츠동아DB

“감각찾고 오라”…LG 안방마님 2군행
LG는 24일 조인성(사진)을 포함해 손인호 이대진 이동현 등 4명을 무더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박현준을 포함해 심광호 김선규 이학준을 불러올렸다.

조인성은 투수 심수창과 마운드에서 발생한 마찰로 2009년 8월 7일 2군에 내려간 뒤 처음 1군 엔트리 말소다. 그는 지난해 133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0.317, 28홈런, 108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이날 전까지 팀의 99경기 중 9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7, 13홈런, 5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포수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준수한 성적.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5타수 1안타(타율 0.067)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23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6타수 무안타에다 역대 1경기 최다삼진 타이기록인 5개의 삼진을 당했다. 허리와 무릎의 피로누적으로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진 데다 무릎을 이용한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종훈 감독은 “조인성은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2군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4강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LG. 당분간 김태군과 심광호로 안방을 꾸려야하는 상황이다.

잠실 | 이재국 기자(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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