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친정 LG와 첫만남…심수창 씽씽투

입력 2011-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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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2 - 0 넥센

승:주키치 세:송신영 패:심수창 (잠실)


20일 잠실 LG전에서 심수창(30·넥센)은 7월31일 전격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LG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17경기(10경기 선발등판)에 등판한 그는 퀄리티스타트 3번에 승리 없이 6패, 방어율 5.03(53.2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넥센 이적 이후에는 성적 향상이 뚜렷하다. 20일 경기까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방어율 4.59(49이닝)에 2승(5패)을 수확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무려 6번이다. 20일 경기에서도 심수창은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비록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부담감 없이 즐기겠다”던 경기 전 각오대로 던졌다. 이제 어엿한 넥센의 주축투수로서 존재감은 확실히 알린 승부였다.

잠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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