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신’ 강호동 마지막 방송, KBS 홈피 눈물바다

입력 2011-09-25 2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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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은퇴 선언을 한 강호동이 ‘1박 2일’을 떠났다.

강호동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투어 4탄이 25일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자발적 의사는 아니었지만 돼지국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아침 기상 미션에서 자신이 희생해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강호동에게는 밥과 물만이 제공됐다.

방송 말미에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과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 참여 후 일상으로 돌아가 몇몇 시청자들의 근황도 보여졌다.

그러나 강호동 하차에 관련한 내용은 등장하지 않았다.

KBS 공식홈페이지의 게시판에는 강호동의 마지막 방송에 대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속속 올라왔다. 시청자 ‘oeun***’은 “오늘 마지막 방송이라고 하니 너무 슬프다. 당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조금만 쉬다가 다시 돌아와라” 라고 글을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 ‘ppd****’은 “시청자투어 정말 잘 봤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방송이었다. 강호동의 마지막 방송이라는 점이 유감이지만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라고 했다.

물론 한 누리꾼은 “강호동의 하차는 인과응보” 라고 적는 등 강호동의 하차를 찬성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한편, 강호동이 빠진 ‘1박 2일’은 지난 23일 첫 녹화를 진행했다. 맏형인 강호동이 빠졌지만 남은 멤버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은 파이팅이 넘치는 분위기로 녹화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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