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을 좋아하는 女의사팬, 촬영장 찾아가…

입력 2011-09-27 1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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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의 오랜 팬이자 현역 여의사가 지난 16일 밤 MBC 드라마 ‘계백’ 촬영장을 찾아 이색 응원을 펼쳤다.
촬영장에는 기념 티셔츠를 스태프들에게 돌리면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팬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팬 등 다양한 형태로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의사인 이 팬은 자신의 직업을 십분 활용했다.
바로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독감 예방 주사 응원을 펼친 것. 이서진을 포함 촬영감독 이하 전 스태프가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다.
충남 부여의 세트장에서 한창 밤샘 촬영중인 제작진은 "뜻밖에 계백 이서진 의사 팬의 방문을 받고 어떤 영양제 보다 정신적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2차 접종은 용인 MBC 드라미아 세트에서 이뤄져 100여명 남짓의 스태프가 백신 혜택을 누렸다.
스태프들은 "계백 장군의 휘하에서 사기가 오른다"면서 "벌써 한겨울 날씨를 방불케하는 촬영장에서 신체적 위안뿐만 아니라 정신적 위안까지 받았다"고 감사함을 내비쳤다.

사진 제공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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