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타 구단에 노출…헤드·배트 스피드 변화 필요
2. 좌투수
올시즌 무홈런…좌투수 몸쪽 공에 특히 약해
3. 좌측 타구
당기는 힘보다 미는 힘 좋아 드라이브 걸려
3가지 약점 넘으면 홈런타자로 성장
“배트가 부러져도 넘어가더라니까. 펀치 하나는 정말….” 넥센 김시진 감독도 심재학 타격코치도 놀랄 뿐이었다. 27일 문학 SK전. 넥센 박병호는 6회 SK 이재영의 144km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월솔로포(110m)로 연결시켰다. 현재 홈런 1위는 최형우(삼성·29개)지만, LG-넥센간 트레이드 이후로 기간을 한정하면 박병호가 1위(11개)다. 박병호는 “올 시즌 2군 경기에서 배트가 부러지고도 홈런이 된 적이 2번 더 있다”고 했다. 팬들은 그를 ‘병홀스(박병호+푸홀스)’라고 칭한다. 그러나 박병호와 심재학 타격코치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며 자세를 낮춘다. 3개의 산을 넘어, 2012시즌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첫 번째 산, 몸쪽 공에 대한 약점
박병호의 이적 후 첫 경기는 8월2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당시 삼성 배터리는 철저하게 몸쪽 공으로 승부하며 박병호를 괴롭혔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박병호가 몸쪽 공에 약하다는 것은 이미 타 구단에도 알려진 사실이다. 스포츠동아 이효봉 해설위원은 이에 대해 “배트헤드가 인에서 아웃으로 나오지 않고, 다소 퍼져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아하는 코스도 한가운데서 약간 바깥쪽일 수밖에 없다. 한화시절의 김태균처럼 몸쪽 공을 잘 치기 위해서는 헤드를 최대한 뒤에 남겨둔 상태에서 빠른 스피드로 배트를 돌릴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산, 좌투수 콤플렉스
올시즌 그가 좌투수에게 약점을 노출한 것도 같은 이유다. 박병호는 27일까지 언더핸드 투수에게 0.348의 타율에 3홈런을 기록했다. 우투수에게는 0.263의 타율에 9홈런. 하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0.133의 타율에 무홈런으로 부진했다. 이효봉 해설위원은 “박병호의 타격 메커니즘상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우투수의 변화구는 자연스럽게 배트에 걸리지만, 좌투수의 공(특히 좌투수의 몸쪽 공)은 배트 궤적상 잘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산, 드라이브가 걸리는 좌측 타구
박병호의 올시즌 홈런은 우측, 또는 우중간을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잡아당기는 타구는 잘 맞아도 대부분 드라이브가 걸려서 비거리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 20일 잠실 LG전에서 라인드라이브로 좌측담장을 직접 맞힌 타구가 대표적이다. 넥센 심재학 타격코치는 “사실 가장 쉬운 홈런은 잡아당겨서 치는 것인데, (박)병호는 당기는 힘보다 미는 힘이 너무 좋다. 좌측 타구에 드라이브가 걸리다 보니, 잘 맞아도 홈런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마무리 훈련부터 업그레이드 작업 스타트
최근 박병호는 심 코치와 방망이로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를 그려놓고, 토스배팅을 하고 있다. 심 코치는 “워낙 견제가 심해져서 상대가 코너워크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시즌 상대팀들의 분석은 더 세밀해질 것이다. 박병호는 “심 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현재는 변화를 주고 있지 않지만, 마무리 훈련 때부터 단점들을 보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학 코치는 “내년시즌 최소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 타자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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