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폴란드와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프란체스크 스무다 폴란드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상암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폴란드는 한국축구와 깊은 인연을 가진 팀이다. 한국은 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2-0으로 누르고 꿈에 그리던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올렸다. 이번 평가전이 두 번째 만남이다.
폴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9위)보다 낮은 65위. 그러나 기량은 만만찮다. 지난 달 초에는 독일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고, 6월 아르헨티나와 홈경기에서는 2-1로 이겼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유로2012 공동 개최국으로 현 대표팀이 국가 차원에서 각별한 지원을 받고 있다. 독일 전에서 골을 넣은 주장 미드필더 블라시코프스키와 공격수 레완도프스키(이상 도르트문트)가 요주의 인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주전 골키퍼인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등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오지 못한 것 외에는 거의 정예멤버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