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조범현 감독. 스포츠동아DB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탈락한 직후 KIA 홈페이지가 시끄럽다. 일부 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PO 진출에 실패한 조범현 감독(사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2012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조 감독을 신임하고 있다.
감독의 최종 인사권은 그룹 오너 등 고위층에 있지만 구단은 감독 교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 김조호 단장은 12일 준PO 4차전 패배 직후 감독 거취에 대해 “계약이 끝난 것도 아니고 논의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단장은 4일 구단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올해 부상 등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선수보호를 최우선으로 시즌을 운용한 조범현 감독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구단은 모그룹이 팀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깊이 개입하기도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2007년 김조호 단장 취임 이후 실무자들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07년 서정환 감독의 퇴임 역시 그룹의 지시가 아닌 프런트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조범현 감독은 단 1경기를 지휘한 2007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2차례 포스트시즌 진출, 1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안치홍, 김선빈 등을 키워내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에도 성공했다. 또 올해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구단의 시각에선 중도 퇴진을 검토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KIA는 2006년 김성한, 유남호, 서정환 감독을 연이어 계약기간 내에 경질했다. 구단 전체 운영비에서 감독의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잔여계약기간 동안 전임 감독들의 연봉을 2008년까지 계속 지급해야 했고, 그룹 감사에서 이 점을 지적받았다.
결국 조 감독의 거취는 올해가 아닌 2012년 성적에 따라 내년 말 결정될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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