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 스포츠동아DB
■ 4인의 지도자가 말하는 2차전 숨은영웅 황재균
플레이오프 2차전의 숨은 영웅은 그림같은 호수비로 팀을 구한 롯데 황재균(23·사진)이었다. 3-1로 추격당한 7회 2사 2·3루서 SK 정상호의 느린 타구를 맨손으로 잡고선 러닝스로로 타자주자를 잡아낸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그를 키워낸 LG 염경엽, KIA 백인호, 넥센 홍원기, 롯데 공필성 코치도 “성장가능성 많은 대형 3루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국가대표감…1군 콜업 후에도 2시간 일찍 나와”
● 2군에서 맨투맨으로 가르쳤던 LG 염경엽 코치
2006년 현대로 입단한 황재균은 2군에서 염경엽 현 LG 코치를 만났다. 매일 같이 맨투맨으로 집중 훈련한 첫 사제지간이니 ‘막역하다’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다. 염 코치는 그를 “좋은 하드웨어와 순발력, 강한 어깨, 그리고 목적의식까지 확실했던 국가대표감”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현대 2군이 사용하던 원당구장에서 멀리 살던 그를 자신의 집에서 먹이고 재우며 아침저녁으로 맹훈련을 시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염 코치는 “1군에 콜업된 뒤에도 남들보다 2시간 먼저 구장에 나와 핸들링, 훗워크 등 수비의 기본을 익혔다.
아직 수비예측력이 모자라지만 경험이 쌓이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대형내야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3루 강습 두려워말라” 죽음의 펑고로 담금질
● 유격수→3루수 길러낸 KIA 백인호, 넥센 홍원기 코치
넥센 시절 황재균은 유격수에서 3루수로 이동했지만 수비형태가 달라 고전했다. 홍원기 코치는 “처음 3루로 갔을 때 기습타구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몸이 뻣뻣해 힘들어했다”고 귀띔했고, 백인호 현 KIA 코치 역시 “3루는 일단 타구가 빠르고 공을 잡은 뒤 1루를 보는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송구 에러가 많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해결책은 반복훈련이었고 그때부터 일명 ‘죽음의 펑고’가 시작됐다. 백 코치는 “순발력과 타구 판단력이 뛰어나 타구에 대한 두려움만 없애면 좋은 내야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틈만 나면 펑고훈련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워낙 출중…심적부담 고치려 네맘대로 해”
● 3루수로 농익게 한 롯데 공필성 코치
롯데로 이적한 뒤 황재균은 업그레이드됐다. 실책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핫코너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공필성 코치는 “워낙 자질이 출중했는데 그간 심적 부담을 느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며 “‘실수해도 좋으니 경기에서 네 마음대로 하라’고 주문했더니 점점 좋아졌다”고 말했다.
느린 타구는 보통 글러브로 잡고 투핸드로 처리하지만 원핸드 맨손 캐치가 편하다는 의견을 존중해 맞춤훈련을 시킨 것도 공 코치만의 교육법. 그는 “아무리 코치가 잘 가르쳐도 자질이 없으면 성장이 더디다”며 “재균이는 나를 뛰어넘는 대형 3루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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