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 조성환. 스포츠동아DB
롯데 양승호 감독은 플레이오프(PO) 5차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성흔(34)과 조성환(35)이다. 롯데는 지난 3년간 잇달아 준PO에서 회한의 눈물을 훔쳤다. 2008년 3패, 2009년 1승3패, 2010년 2승3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색은 못 했지만 두 사람은 고참으로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PO 직행 티켓을 따냈고 SK를 상대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선수단을 이끄는 두 기둥이 있다. 사실 둘의 리더십은 정반대다. 일단 홍성흔은 칭찬보다는 잘못된 부분을 호되게 다그쳐 후배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킨다.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4차전 후에도 “들뜨지 마라”고 긴장의 끈부터 조였다. 조성환은 ‘엄마’처럼 보듬어준다. 1차전에서 동점을 거듭하다 6-7로 졌음에도 후배들을 향해 “너희들을 사랑하고 고맙다”고 독려했다. 그 결과가 무려 4378일만의 사직구장 포스트시즌 승리(2차전 4-1 승)로 이어졌으니 효과는 확실했다.
둘은 그라운드 위에서도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성흔은 1차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드는가 하면, 조성환은 비록 홈에서 아웃되긴 했지만 4차전 5회 1사 2루서 김주찬의 안타 때 적극적 주루플레이로 팀원들을 자극시켰다. 뿐만 아니다.
양 감독은 21일 피로가 쌓였을 선수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선수들만 훈련하라”고 지시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2명을 제외하고 전원 운동장에 모였다. 고참들의 솔선수범이 만들어낸 팀워크였다.
양 감독은 “(조)성환이, (홍)성흔이가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뭘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내가 할 일이 없을 정도로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정말 고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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