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 스포츠동아DB
PS 14경기 무교체 출장…온몸 만신창이
투수리드 등 폭발성장…준우승 일등공신
올 가을 SK의 최대수확은 정상호(29·사진)의 재발견이다.
플레이오프(PO)에서 SK에게 무릎을 꿇은 롯데 양승호 감독 역시 “정상호가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평가한다.
31일 한국시리즈(KS) 5차전까지 SK가 2011포스트시즌(PS)에서 치른 14경기에서 정상호는 무교체로 출장했다. 방망이는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만큼 이만수 감독대행은 정상호가 지키는 안방의 안정감을 높게 평가했다. 무릎, 골반, 허리까지…. 온몸은 만신창이가 됐지만, 정상호는 “큰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올해 PS 내내 부진했다. 정상호는 “공이 낮게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면서 김광현이 자신의 릴리스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 투수리드를 준비했다.
방법은 “직구가 높게 형성될 경우, 경기 초반 커브를 많이 주문하는 것”이었다. “커브를 통해 릴리스포인트를 조금 더 앞으로 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비록 이런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지만, 김광현 리드에 대한 그의 고민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상호는 “투수가 잘될 때 리드하는 것은 쉬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김)광현이의 경우를 포함해서, 투수가 잘 안될 때 이끌어주는 점이 부족했다. 앞으로 투수의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릴리스포인트’ 등 인체공학적인 차원을 넘어서,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도록 투수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하루아침에 이런 깨달음이 생긴 것은 아니다. 정상호는 “프로 입단 이후 상무에 가기까지 4년간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SK로 다시 돌아온 이후 박철영(SK 스카우트) 코치님으로부터 포수로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을 잘 배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투수는 데려올 수 있지만, 포수는 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한 때 메이저리그 입단제의까지 받았던 유망주. 그가 수면아래에서 보낸 인고의 시간들 속에서, SK는 또 한 명의 대형포수 탄생을 예감하고 있다.
잠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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