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영준 “브아걸, 우리와 비슷한 이름이어서 맘에 안들었다”

입력 2011-11-07 09: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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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정엽이 진행하고 있는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미료와 나르샤가 출연해 그룹 이름에 얽힌 사정을 공개했다. 마침 이 날은 또 다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인 영준도 출연해 브아걸과 브아솔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준은 “소속사가 비슷한 이름의 걸그룹을 만들어서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었다”며 “팀끼리 교류도 있고 서로 도움도 주고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기도 했다”고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브아걸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컬그룹에 먹칠을 할까봐 팀명이 지어질 당시 괜히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초창기 악플도 많이 받았지만 이젠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정엽은 브아걸과 팀 이름이 비슷해 장난전화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료는 방송에서 처음 고백하는 거라며 학창시절부터 은지원의 광팬이었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미료는 데뷔 후 허니패밀리 시절에 은지원을 만나서도 미처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사석에서 보니 카리스마 래퍼의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했던 일을 공개했다.

‘푸른밤’은 매일 밤 12시, MBC FM4U 91.9MHz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ㅣMBC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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