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인순이 백댄서, 가터벨트 착용 ‘주말 예능인데…’

입력 2011-11-07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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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인순이가 가터벨트를 착용한 백댄서와 경연 무대에 올랐다.

인순이는 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 9라운드 1차 경연에서 김종찬 원곡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불렀다.

이날 인순이는 신나는 무대에 중점을 두고 경연을 펼쳤다. 박명수가 자신의 히트곡 ‘바람났어’의 랩으로 곡 도입부를 시작했으며, 인순이는 두 번에 걸쳐 탈의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여섯 명의 백댄서가 무대에 올라 흥을 돋궜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이는 가터벨트를 착용한 여자 백댄서들.

이 두 사람은 짧은 검정 바지에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었으며, 가터벨트로 이를 고정했다. 상의 노출이나 관능적인 몸짓도 없었지만 몇몇 시청자들은 가터벨트 자체로 불편했다는 반응이다.

방송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나는 무대였지만 가족끼리 보는 데 가터벨트는 민망했다”라는 시청 소감이 올라왔다. 이에 “가터벨트 자체가 선정적인 아이템이다”라는 반응부터 “가터벨트를 했는지 조차 모를만큼 미약했다”, “미모까지 갖춘 백댄서들이라 눈길을 끈 것뿐” 등의 반박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가터벨트는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게 입는 의상. 최근 애프터스쿨이 일본 방송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으며, 애프터스쿨 측은 가터벨트가 아닌 ‘레기룩’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이 곡으로 경연 3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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