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대화 가능한 점술판?…H.O.T. 해체예언한 위자보드

입력 2011-11-08 12:00: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희준이 H.O.T.해체를 예견했던 위자보드에 대해 말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위자보드’에 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혼과 대화할 수 있는 점술 판으로 알려진 위자보드(Ouija board) 는 촉으로 판 위를 미끄러지게 해서 지시된 '예', '아니오' 등의 문자나 0에서 9까지의 숫자를 읽어 영혼이 말하는 질문의 답을 유추해낸다. 우리나라에 있는 분신사바와 비슷한 강령술의 한 방법이다.

위자보드는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에서 나온 위자보드는 1편에서 이상현상이 연속적으로 발생되자 불안을 느낀 케이티의 남자친구 미카가 영혼과의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위자보드를 구입하지만 그들을 괴롭히는 공포의 존재가 경고라도 하는 듯 위자보드에 저절로 불이 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2편에서는 크리스티의 딸 알리가 집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을 밝혀내기 위해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위자보드를 사용한다. ‘무엇을 원하는가’ 라는 그들의 질문에 영혼은 ‘h.u.n.t.e.r’ 라고 대답, 정체 불명의 존재가 노리는 것은 다름 아닌 크리스티의 아들 ‘헌터’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영화의 주요 장치로 등장한다.

현재 위자보드는 각 종교계에서 사람들이 사용하길 반대하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보드게임에 한 종류가 돼버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