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꾀죄죄 인력거꾼? 달라진 모습

입력 2011-11-09 1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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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장동건이 인력거꾼으로 변신했다.

장동건은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만든 영화 ‘마이웨이’에서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청년 김준식을 연기한다.

‘마이웨이’에서 장동건은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청년 김준식으로 분해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지켜가는 한 남자의 운명적인 감동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준식은 또래의 일본인 마라토너 하세가와 타츠오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다투는 라이벌이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그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 인력거꾼으로 일하며 단 한 순간도 마라토너의 꿈을 버리지 않던 준식은 마침내 동경 올림픽 마라톤 대표 선발전에서 타츠오를 꺾고 우승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최근 공개된 준식의 스틸은 경성에서 인력거를 끌며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의 꿈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과 일본 관동군으로 강제 징집되어 투입된 노몬한(몽골) 전투에서 쓰러진 전우를 끌어안고 비통한 표정을 짓는 모습 등 대조적인 상황을 담고 있다.

한편,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마이웨이’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12월 개봉한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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