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vs 장근석 vs 현빈…일본서 붙는다

입력 2011-11-0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장동건-장근석-현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마이웨이’ ‘너는 펫’ ‘만추’ 내년 1월 개봉

한류 톱스타 장동건과 현빈, 장근석이 2012년 1월 일본에서 맞붙는다.

이들이 주연한 영화들이 내년 1월 일제히 일본에서 개봉한다. 세 사람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스타들. 일본 한류의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인지도가 높은 선배 장동건과 최근 새로운 한류 스타로 각광받는 현빈과 장근석이 펼치는 경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장동건의 주연작 ‘마이 웨이’는 내년 1월14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마이 웨이’는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며 18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과 그 속에서 운명적인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동건과 일본 청춘스타 오다기리 죠가 주연해 현지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뒤인 1월21일에는 장근석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이 개봉한다. 장근석은 최근 일본에서 급격히 상승한 인기를 기반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10월 한 달 동안 일본 도쿄 오다이바 등에서 관련 전시회를 여는 등 일찌감치 영화 프로모션에 힘을 써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병으로 복무 중인 현빈은 탕웨이와 함께 주연한 ‘만추’로 일본 관객을 만난다. 1월 말 개봉하는 ‘만추’는 8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시사회를 가진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