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2득점…신세계 5연패 탈출

입력 2011-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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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73-68 꺾고 시즌 2승째

신세계가 9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정은(22점)-허윤자(18점)-김지윤(15점)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KB국민은행을 73-68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을 꺾고도 이후 무기력하게 5연패를 당했던 신세계는 이로써 한숨을 돌리고 2승5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가드 변연하와 센터 정선민이 나란히 20점씩 뽑으며 분전한 국민은행은 4승4패가 돼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전반 31-34로 뒤진 신세계는 3쿼터 들어서도 끌려갔지만 종료 직전 김정은의 레이업슛으로 48-49, 1점차로 따라 붙으며 역전의 실마리의 잡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김나연(6점)의 3점슛으로 51-49, 2점차 역전에 성공한 신세계는 강지숙의 자유투, 허윤자의 2점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종료 4분8초 전 김나연의 3점슛으로 67-59, 8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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