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작은 거인’ 이선희 멘토가 위대한 캠프 마지막 날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따끔한 충고로 늘 곧은 모습을 보여온 이선희도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날에는 힘겨운 길을 걸어온 선배의 마음으로 되돌아갔다.
이선희는 무대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평가를 하는 도중 “하루만에 새 노래를 마스터하는 것은 나에게도 힘겨운 일이다”라며 탈락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주어진 시간에 숙제를 누가 더 잘 했느냐의 차이일 뿐이니 탈락했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말아라”라고 당부하여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박정현도 이선희의 진심과 탈락자들의 절실함 앞에 눈물을 글썽였다.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과 눈물을 지켜봐온 멘토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로 위대한 캠프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직접 하지 못한 말을 전했다.
눈물과 환호의 위대한 캠프 마지막 이야기, 멘토스쿨 입성을 향해 전력질주할 총 34팀의 영광스러운 얼굴은 11일(금) 밤 9시 5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