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캔들’ 그녀 앞 건물 매입…왜?

입력 2011-1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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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필리핀 동반 여행 이어 또 관심

배우 이정재(사진)가 서울 강남의 한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연예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정재는 올해 4월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건물을 4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건물은 토지 271m², 연면적 649m²,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이정재는 4월 초순께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비용의 상당부분은 은행권 대출로 충당했다. 그런데 이정재가 매입한 건물의 맞은편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이 한때 그와 스캔들이 돌았던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씨 소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씨는 지난해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와 임 씨는 지난해 필리핀 여행을 함께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이정재 측은 임 씨를 “절친한 동료들과 함께 가끔 만나는 지인일 뿐이다”면서 필리핀행도 “사업차 다른 부동산 업자들과 함께 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재가 임 씨 건물이 자리한 건너편에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반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재의 한 측근은 “부동산 개발회사의 등기이사여서 임 씨와는 사업 관계로 알고 지내는 것일 뿐이다”면서 “건물 매입 건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어서 잘 알지 못히지만 부동산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현재 영화 ‘도둑들’의 막바지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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