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남수희(26)씨는 시립무용단에서 한국무용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단아한 외모와 한국무용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몸매로 한복을 훌륭히 소화함은 물론 드레스까지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한복은 예비신부가 손끝까지 포즈를 취하며 한복의 고운 선과 자태를 뽐냈다.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관계자는 “터프가이로 알려진 신형민 선수가 그라운드에서의 거친 모습은 간데없이 웨딩촬영 중 예비신부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수줍어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예비신부 남수희 씨는 “예비신랑은 평소에도 제 눈을 10초 이상 마주치지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형민 선수는 12월 10일 서울 강남의 컨벤션디아망에서 오후 3시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같은 소속팀의 김광석 선수도 이날 오후 6시에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아이웨딩네트웍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