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2-1 첼시 [사진 ㅣ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3분 디디에 드록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레버쿠젠의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마누엘 프리드리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해 레버쿠젠에 조 1위를 빼앗겼을 뿐 아니라 헹크에게 7-0의 대승을 거둔 발렌시아에 골 득실에서 밀리게 됐다.
첼시는 지난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발렌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덕에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홈 최종전에서 발렌시아에 실점하고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패하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6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될 첼시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내달 7일 첼시의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