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식당 주인에 “개 줘도 안 먹겠다” 발언 논란

입력 2011-11-24 1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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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의 발언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정종철은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털쟁이 야인 옥동자. 광명역에서 진짜 맛없고 질긴 갈비탕 1만 2000원짜리 먹고 기분 나쁜 표정”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정종철은 “주인아저씨한테 ‘이거 개 줘도 안 먹겠어요’라고 말하니 대꾸도 안 한다. 계산할 때 슬슬 자리피하는…쩝 그렇게 장사하면 잘 될까?’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종철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정종철은 가게 이름을 말해달라는 누리꾼에게 “아니요. 그래도 장사하시는 분인데 상호는 비밀로 하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12000원에 인격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손님이 왕이니 그럴 수 있다고? 그럼 정종철의 공연을 본 사람이 ‘개도 지루해하겠다’라고 말하면 이해하겠나”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논란거리가 아니다. 비싸기만 하고 맛없으면 욕할 만도 하다. 한 사람을 비난할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정종철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입으로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옥떨이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 출처 | 정종철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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