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KGC 4연승…“동부 꼼짝마”

입력 2011-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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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KGC 오세근이 볼을 향해 점프하고 있다. 오세근은 이 경기에서 2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홈경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세근 22점·13R…삼성 잡고 선두추격 고삐

안양 KGC가 서울 삼성을 제물 삼아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슈퍼루키’ 오세근을 앞세워 92-77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GC는 1위 원주 동부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KGC는 1쿼터 초반 리드를 잠시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삼성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하게 코트를 지배했다. 오세근은 키와 힘의 무게를 앞세워 22점·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최근 6연패와 함께 KBL 사상 최초로 개막 후 홈 8연패의 악몽을 겪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까지 뒤졌으나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77-7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에 빠져 고심했던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정규경기 통산 100승의 기쁨을 누렸다. 강혁은 시즌 개인 최다인 22점을 기록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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