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10승 …신한銀 뒷심 무섭네

입력 2011-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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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전끝 신세계에 81-80…6개팀 첫 두자릿수 V

4쿼터 종료 직전 김단비의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연장 혈투끝 승리.

뒷심이 매서웠다. 선두 신한은행은 역시 달랐다. 신세계는 다 잡았던 대어를 눈앞에서 놓쳤다. 안산 신한은행이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에 81-80,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10승2패로 6개 팀 중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에 도달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7분전 임달식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관중석으로 퇴장하는 어려움 속에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극적인 동점슛을 성공시켜 73-73으로 되살아 났다. 연장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종료 1분 전 강영숙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종료 29초 전에는 최윤아가 미들슛을 터뜨려 81-7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신세계는 종료 3초 전 양정옥이 3점슛을 성공시켜 81-80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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