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안재욱, 안방복귀 성공…“현장보다 방송 더 재미있더라”

입력 2011-11-29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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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드라마 ‘빛과 그림자’ 첫 방송을 본 시청 소감을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28일 첫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에서 주인공 강기태 역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그만의 특유한 능청스런 연기로 맛깔나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었다.

또 작품 역시 주조연의 명품 연기, 총천연색의 복고패션, 경쾌한 연출 등으로 호평일색, 시청률 역시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라 전국기준 9.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세를 보였다.

이에 안재욱은 “열심히 노력해서 찍은 만큼 방송이 잘 나온 것 같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추가 되니 현장에서 느낀 것보다 더욱 재미있었다. 이런 즐거움들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시청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 부잣집 아들로 평소 철부지 없는 행동을 일삼던 기태(안재욱)는 자신의 아버지 만식(전국환)의 극장 수익금 일부로 추석 대목날 상영할 영화에 선투자 한 것이 사기를 당해 아버지로부터 불호령을 듣고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자신에게 사기를 친 양태성(김희원)을 붙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빈털터리가 된 태성으로부터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태성의 제안으로 이 날 같은 사건 현장에 있던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 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오늘 밤 방송되는 2부에서는 영화 대신 쇼 공연으로 방향을 선회한 기태가 정혜(남상미 분)를 빛나라 쇼단에 세우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고, 이를 모른 채 합격 소식만 전해들은 정혜는 이미 자신의 모든 꿈을 이룬 듯 고향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한다. 또한, 기태의 절친인 수혁(이필모 분)은 자신의 미래를 철환(전광렬 분)과 뜻을 같이 해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한다.

사진제공: 아이엠컴퍼니[IM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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