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 앱 중 6%가 음란물”

입력 2011-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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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해당 앱중 77%가 무료”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통 중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100개 중 6개는 음란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3개월 동안 안드로이드 마켓 앱을 조사한 결과 sex, porno, nude, penis 등 4개 단어를 정보에 담고 있는 앱이 1만810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앱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앱 중 다수가 음란·선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앱 중 77.1%는 무료이며 문자나 이미지로 구성된 앱이 81.4%를 차지했다. 용량이 큰 동영상 앱은 5.8%에 그쳤다. 음란물 의심 앱 중 성인인증 장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212건에 불과했다. 청소년 유해 경고 표시 또는 문구를 제공한 것은 14.8%인 2673건에 그쳤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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