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이본이 ‘아기’를 낳았다고?” 화들짝

입력 2011-11-30 1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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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본. 사진 출처 | SBS ‘강심장’ 방송

방송인 이본이 자신의 오래된 팬들을 부르는 ‘아기들’ 애칭으로 오해를 샀다.

이본은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7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1993년 데뷔한 이본은 2005년부터 잠적해 오랜 공백으로 이민설, 결혼설 등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2005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불현듯 내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아니면 뒤집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잠적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3년 전 19세 여학생을 만나면서 컴백을 결심하게 됐다. 이본은 “우연히 만난 여학생이 ‘직업이 뭐냐’고 묻더라. 내가 연예인인 걸 모르는 그 친구의 말 한마디가 큰 충격이었다”며 “그때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간호를 하고 돌아오니 어느덧 7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이본은 “우리 아기들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 그 친구들은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나의 복귀 기사를 보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항상 아기들한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스튜디오는 이본의 ‘아기들’이란 호칭에 잠시 술렁였다. 송대관은 “갑자기 ‘아기들’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난 또 아기를 낳고 왔다고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본은 “워낙 어렸을 때 본 팬들이라 ‘아기들’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한편, 이본은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의 진행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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