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1위를 하고있는 ‘천일의 약속’ 5일 방송분 후반부에 이르러 재민은 자신이 소속된 보험사의 외국임원들을 향해 보장성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을 했다.
8회 방송에도 외국인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도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우는 카투사 출신으로 김수현 작가가 직접 그에게 영어를 잘하는지 물어보면서 대사를 쓸 정도여서 보험과 관련된 대사를 무난히 소화해냈다.
이처럼 그의 유창한 영어 실력 덕분에 올해 드라마속에서 외국어를 구사한 연기자들 또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더스’의 김희애의 경우 극중 거대운용자금을 운용하는 대표역할답게 유창한 영어와 중국어를 선보인바 있다. 이를 위해 그녀는 “2달간이나 외국어 공부에 몰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싸인’에서 천재법의학자로 설정된 박신양은 일본 히로시마에 촬영당시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가 영어로 작성한 일본어 대본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내사랑 내곁에’에서는 싱글맘이자 나중에 방송기자가 되는 이소연이 일본인관광객 앞에서 못지않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였다. 실제 이소연은 오랫동안 일본어를 익혀왔다가 드라마에서 실력발휘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SBS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연기자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외국어 또한 능숙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모두 다 유창한 실력을 선보인 덕분에 극의 몰입도 또한 높아졌고, 이들 드라마 모두 많은 인기를 얻은 공통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