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A양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는 6일 오후 7시께 해당 블로그에 네 장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는 A양으로 보이는 인물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도 크게 확대되어 있다.
공개된 사진 가운데 세 장은 의도적으로 함께 찍은 인물은 자르고 여자의 얼굴만 강조됐다.
4일 밤 동영상 공개 이후 이 블로그에는 이번 사진 공개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글과 영상,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앞서 B씨는 동영상이 공개 직후인 5일 밤부터 6일 낮까지 세 차례에 걸쳐 쓴 글에서 자신을 A양에 대한 피해자로 규정하며 “모든 게 진실이기 때문에 고소는 하나도 두렵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이번 파문과 관련해 A양측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 서울 성동경찰서는 해당 블로그의 IP주소를 추적하는 등 사건을 조사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