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2012시즌 개막전 현대차이나레이디스 1R 선두

입력 2011-12-16 17:50: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KLPGA

사진제공 | KLPGA

김하늘(23·비씨카드)과 김혜윤(22·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해 상금여왕과 다승, 최저타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김하늘은 16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414야드)에서 열린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혜윤도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하늘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2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시동을 걸었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김하늘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로 1타를 잃었다.
김하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비교적 첫날 마무리를 잘했다. 남은 이틀도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로 2년 연속 우승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