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더블-더블’…KDB 2위 점프

입력 2011-1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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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여자프로농구에서 신세계의 김정은(가운데)이 KDB생명의 밀집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구리|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2점 17R 펄펄…신세계에 5점차 승리

구리 KDB생명은 19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2011-2012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69-64로 승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의 기둥 신정자는 12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원진아(16점), 한채진(14점), 이경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했다.

신세계는 에이스 김정은(26점)이 활약했고, 골밑에서 강지숙(18점)과 허윤자(14점)가 받쳤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해 2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시종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희비가 엇갈린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종료 2분여를 채 남기지 않고 62-59로 근소하게 앞서던 KDB생명은 원진아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64-59, 5점차로 벌렸다. 이후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가로채기에 이은 신정자의 속공 골밑 득점이 터져 69-6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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