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인삼공사, 가볍게 승리 합창

입력 2011-1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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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드림식스-GS칼텍스 3-0 제압 선두 지켜

KGC인삼공사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인삼공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5) 완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0승2패(승점 29)로 단독 1위. 반면 3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3승10패로 하위권 탈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모든 면에서 인삼공사가 앞섰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몬타뇨의 파괴력과 리베로 임명옥의 안정된 디펜스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몬타뇨는 28득점, 공격성공률 48%의 맹공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임명옥도 몸을 아끼지 않는 리시브로 동료들의 공격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센터 김세영이 가로막기 4회를 성공시키는 등 모두 12차례 블로킹 포인트를 따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용병 페리를 퇴출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GS칼텍스는 폴란드, 이탈리아 리그 경험을 한 새 용병 로시를 선발 출격시켰으나 18득점에 그쳐 고개를 떨 구었다. 블로킹도 3개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서울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6-24)으로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14승1패(승점 38)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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