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경완, 조인성, 최동수, 정대현. 스포츠동아DB
SK 롯데 LG의 ‘FA 삼국지’
LG, 예상 깨고 SK서 최동수 재영입
롯데는 정대현 데려오며 반격의 한수
임경완-조인성 영입…허를 찌른 기습
보호선수 20인 짜놓으며 치밀하게 방어
단장이 막강한 권한을 갖는 메이저리그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스토브리그는 프런트의 역량이 노출되는 무대다. ‘전력보강’과 ‘건전재정’이라는 양립하기 힘든 가치 사이 어느 지점에 균형점을 찍을 수 있느냐에 당장 다음 시즌 혹은 구단의 백년대계가 요동친다.
● SK의 선제공격
겨울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던 팀은 SK였다. 싸움꾼이 원래 선제공격에 능하듯 SK는 롯데에서 임경완, LG에서 조인성을 FA로 영입했다. 정대현의 메이저리그행을 전제로 깔고 포석을 짠 것이다.
사실 롯데는 우선협상기간 임경완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고, 옵션 비중을 비교적 높게 잡았다. 요긴한 불펜요원이지만 쉽게 롯데를 떠날 수 없다고 본 셈이다. 14년간 롯데 한 팀에서만 뛴 임경완이 남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는 것도 알았을 터다. 또 이대호 협상에 역량을 집중시킨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 사이 SK는 정대현 자리를 메울 대안으로 임경완을 낙점했고, 3년 계약을 제시하자 순식간에 상황은 반전됐다. SK가 오른손 장거리포 보강 차원에서 조인성을 데려온 것도 결국에 남을 것이라 봤던 LG의 허를 찌른 기습이었다. 이로써 LG는 주전포수 없이 2012시즌을 맞을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거사 돌입 전, SK는 보호선수 20인을 치밀하게 짜놓아서 가드를 한껏 올렸다.
● 롯데, LG의 반격
이렇게 SK의 의도대로 관철될 줄 알았던 판이 돌발변수로 요동을 친다. 먼저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유망주 육성 모드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SK 최동수를 재영입했다. 이 탓에 베테랑 우타자가 비게 된 SK는 당초 방출시키기로 했던 박재홍과 재계약을 했다. 게다가 박재홍이 선수협회장이 되는 예기치 않은 상황까지 맞아야 했다.
더 큰 파동은 볼티모어와 사인만 남겨둔 줄 알았던 정대현의 회군이었다. SK는 프랜차이즈 투수인 정대현을 반드시 잡겠다고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한발 빠르게 베팅한 롯데에 잃고 말았다. 이어 롯데는 보호선수 리스트에 임경완 보상선수로 SK에서 받았던 임훈을 포함시키지 않아, 다시 한번 SK를 고민에 빠뜨렸다.
SK 이만수 감독은 “아직 결심은 못했지만 투수를 뽑고 싶은데 뽑을 투수가 없다”고 언급해 당초 ‘무조건 투수’ 노선을 바꿀 방침도 시사했다. 야구계에서는 롯데의 이런 재빠른 역습과 체계적 대처를 두고 “새로 가세한 이문한 운영팀장 때문에 롯데가 스마트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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