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1Q만 14점 폭발…국민은행 5연패 탈출

입력 2011-12-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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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삼성생명 잡고 2G차 추격

KB국민은행이 삼성생명을 잡고 5연패를 벗어났다.

KB국민은행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팀 5연패를 벗어나는 귀중한 승리였다. 3위 삼성생명과 2게임차까지 좁혔다.

경기 초반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이미선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박정은이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그러나 KB국민은행 정선민이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강아정이 역전 3점포를 꽂아넣으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2쿼터에서도 정선민의 날카로운 공격과 강아정의 외곽포로 10점차까지 달아났다.

42-34로 맞은 후반 역시 KB국민은행의 일방가도였다. 삼성생명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이번에는 정선화, 김수연이 나서 득점을 쌓아갔다. 4쿼터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승리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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