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MBC 연예대상서 찬밥신세…누리꾼 ‘‘무도’ 무시하지마!’

입력 2011-12-30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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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무시하지마!”, “적어도 정형돈과 정준하는 상을 줬어야 했다.”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 대상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에 ‘나는 가수다’가 수상하자 ‘무한도전’ 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MBC 연예대상 수상,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93%가 ‘대상받기에는 부족하다’고 답할 정도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MBC가 시청자를 우롱한다”, “예능인의 축제가, 예능인을 초라하게 만들었다”며 격한 비난을 쏟아 붓는 누리꾼도 있었다.

29일에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고정 멤버 중 상을 받은 사람은 박명수와 정준하, 유재석 세명이었다.

매년 대상 후보에 올랐던 유재석은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누리꾼들의 투표로 이뤄진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누리꾼들은 프로그램의 파급력과 시청률, 인지도 등을 가만했을때 당연히 ‘무한도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나는 가수다’수상에 동조하는 누리꾼들은 “‘나가수’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나가수’가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가수’도 괜찮았는데”라는 의견을 내놨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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