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스포츠동아DB
KT는 LG 18점차 제압…4연승 휘파람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도 3연패 탈출
‘동부 전선, 이상 있나?’
선두 원주 동부가 30일, 인천 전자랜드를 만나 홈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새해 첫날 안양 KGC와의 원정 승부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동부는 3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상대의 뒤집기 쇼에 별다르게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70-76으로 패했다. 전자랜드 입장에선 ‘역시 문태종’이었다. 문태종(사진)은 고비마다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키는 등 19점을 올리며 동부전 3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안양 KGC 인삼공사, 전주 KCC와 함께 선두 동부를 위협하는 후보군 중 하나인 부산 KT는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6-78로 낙승,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73-56으로 이기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