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고스필름
윤소이와 재희는 2일 방송 될 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 9회 분에서 속옷 가게에 들어가 ‘투닥투닥’거리며 속옷을 고르는 평범한 연인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쑥스러워하지 않고 거침없는 ‘신(新)커플 풍속도’를 펼쳐내게 된다.
무엇보다 지난 7회 방송분에서 윤소이에게 재희는 회사게시판을 통한 사랑고백으로 10년 전 사랑을 다시 시작하게 된 상황. 연인관계의 출발을 두려워했던 윤소이가 재희의 고백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닭살스러우면서도 두근두근한 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속옷가게 쇼핑 장면도 윤소이와 재희의 알콩달콩한 로맨틱 데이트의 한 부분인 셈. 10년 전 재희와의 아픈 추억으로 인해 속옷가게에 대한 징크스가 있는 윤소이가 재희와 함께 당당히 속옷가게에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보며 즐거운 데이트를 나누는 장면이다. “사라”, “안산다”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던 윤소이와 재희는 속옷이 찢어지는 해프닝을 겪는 등 유쾌발랄한 데이트를 만들어내게 된다.
지난 26일 경기도 일산의 한 속옷가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윤소이와 재희는 재기발랄한 커플의 데이트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여자 속옷을 만지작거리며 윤소이에게 추천하는 장면에서도 윤소이와 재희는 전혀 쑥스러워하거나 어색해하지 않고 실감나는 닭살 커플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잠시 촬영이 쉬는 동안 재희는 여자 속옷을 손에 들고 “이러고 있으니 내가 변태가 된 느낌이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웃음을 터트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윤소이도 재희에게 연신 농담을 건네며 미소를 지어 보여 다소 민망할 수도 있는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기만 했다는 귀띔이다.
한편, 2일 방송될 ‘컬러 오브 우먼’ 9회 분에서는 윤소이에 대한 심지호의 마음을 알아차린 재희가 심지호를 견제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소이-재희-이수경-심지호의 불꽃 튀는 4각 관계가 어떻게 전개 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