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원래 팝송 미션 ‘보디가드’ 주제가” 슈스케3 비화 공개

입력 2012-01-02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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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박승일-김명훈-임윤택-박광선). 사진제공=CJ E&M

울랄라세션(박승일-김명훈-임윤택-박광선). 사진제공=CJ E&M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우승자인 울랄라세션의 임윤택(32)이 출연 뒷얘기를 밝혔다.

임윤택을 비롯한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지난 1일 새벽 2시경,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클럽 엉클톰’에 나타났다. 임윤택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전날 대전에서 ‘슈스케3 Top11 콘서트’를 마친 뒤 바로 상경한 것.

임윤택은 “송년회 겸 은혜갚으러 왔다”라며 운을 뗐다. 이들은 무명 시절 이 곳에서의 공연으로 유명세를 탔었기 때문. 임윤택은 “다른 공연장에서는 무대에 오르려면 아이돌 퍼포먼스를 해야했지만, 이 곳에서는 우리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모두들 지금처럼 웃으시면 좋은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이 자리에서 “팝송 미션 당시 원래는 자니(Journey)의 오픈 암스(open arms)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원래 미션곡은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아이 올웨이즈 러브 유(I always love you)'였다는 것.

그러나 임윤택은 “우리는 백 명 중 네 명 정도 알만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오픈 암스’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오히려 우리에겐 기사회생이 됐다”며 “다들 ‘춤만 춘다고 생각했는데 노래도 잘하더라’며 감탄했다”라고 덧붙였다.

임윤택은 미션곡 중 ‘서쪽하늘’에 대해 “슈스케 역사상 가장 많은 음원 수입을 거뒀다”며 “작사가로 참여했던 이승철 형님께서 고맙다고 문자도 하셨더라”라는 비화도 공개했다.

울랄라세션은 이 날 ‘달의 몰락’을 비롯해 ‘스윙 베이비’, ‘오픈 암스’, ‘서쪽하늘’ 등 슈스케3 미션곡들과 무가당의 ‘오에오’를 공연했다. 데뷔 전 울랄라크루로 함께 활동했던 레아와 준석도 김명훈-박광선과 함께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이프 아이 에인 갓 츄(If I ain't got you)'로 함께 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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