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에 완승… ‘화끈한 화풀이’

입력 2012-01-04 09: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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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에 화끈한 화풀이를 했다.

맨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지난 2일 선덜랜드전 패배의 충격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야야 투레와 제임스 밀너가 각각 전반 33분과 후반 30분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맨시티는 이 경기의 승리로 15승 3무 2패를(승점 48점)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 3무 2패 승점 45점)와의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리버풀은 최근 인종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으며 출전 정지를 당한 공격수 수아레즈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해야 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12일 칼링컵에서 재격돌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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