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84인치…스마트TV 초대형 전쟁

입력 2012-0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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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은 화면이 더욱 커지고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TV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2012에서 공개한 75인치 스마트 TV. 사진제공|삼성전자

■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2012’ 서 본 스마트TV 추세

화면 커지고 플랫폼·콘텐츠 중무장
삼성전자, 1400여개 콘텐츠도 선봬
LG는 84인치 3DTV 풀 라인업 공개


스마트TV 시장을 놓고 주요 제조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에 예고된다.

그 동안은 스마트TV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최첨단 기술과 성능의 우위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2012에 다양한 신제품 스마트TV를 공개한다. 화면은 더욱 커졌으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로 중무장했다는 것이 새로운 스마트TV 라인업의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75인치를 포함한 더욱 다양해진 스마트TV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올해 60인치 이상 스마트TV 라인업을 대거 확보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7년 연속 세계 TV 1위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CE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TV ES8000의 경우 초슬림 베젤 시크릿 디자인에 2012년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콘셉트를 반영한 메탈 느낌의 U자형 스탠드가 접목된 프리미엄 모델이다. 독특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U자형 스탠드의 견고함과 안정감까지 더해졌다.

즐길 거리도 풍부해 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사용자들에게 차별화 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앱과 미국 앱스 콘테스트 수상작, 삼성 앱 스토어 등 삼성 TV에서만 제공되는 1400여 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CES2012에서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의 대형 스마트TV 라인업을 선보였다. 1분기 출시 예정인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새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도 대형화 추세에 맞춰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 TV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제품에는 업그레이드 된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를 적용해 메인화면 사용이 쉽고 콘텐츠를 확인하는 방법도 편리해졌다.

구글TV도 LG전자 스마트TV의 핵심 라인업 중 하나다.

구글TV에는 ‘구글 TV OS’가 적용돼 사용자들이 구글 서비스와 앱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LG 스마트TV의 매직 리모컨에 쿼티(QWERTY) 입력기능을 결합시킨 구글TV만의 리모컨도 강점이다.

올 1분기 출시 예정인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새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CINEMA SCREEN)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베젤 두께가 1mm로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화면이 깜박이지 않고 3D안경도 더욱 가벼워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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