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박현빈은 고독한 복서로 분해 진지한 내면 연기에 도전했다.
박현빈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비를 맞으며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하얀거탑’, ‘연개소문’,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던 여배우 임성언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또한 전 동양 웰터급 챔피언이자 KBS 프로권투 해설위원 황충재가 복싱 트레이너로 출연해 박현빈의 자세 지도를 해주며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메가폰을 잡은 유지혁 감독은 “이미지타이즈(Image tides) 기법을 통해 박현빈의 자연스런 모습과 진솔한 감정표현을 끌어내 ‘진짜 남자, 박현빈’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30시간 가까이 진행된 강행군 속에서도 박현빈은 “피곤해서 다크써클이 턱까지 내려오는 바람에 오히려 뮤비 속 캐릭터와 완벽히 하나가 된 것 같다”며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았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12월 일본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발라드 곡 ‘모래시계’로 활동중이다. 2월에는 뮤지컬 ‘달고나’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