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이상 숙성된 싱글몰트와 그레인 위스키 원액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블렌드 전통의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디아지오 코리아
조니워커 가문의 특별한 위스키
18년이상 숙성된 원액만 사용해
“도시적인 부드러움과 미세하게 퍼지는 다양한 풍미가 매우 유쾌한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위스키.”
스카치위스키 전문가이자 까다로운 비평으로 소문난 찰리 맥클린마저 반한 위스키는 과연 어떤 맛일까. 2010년 11월에 새롭게 선보인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이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 위스키의 최대 무기는 조니워커만의 깊은 풍미다. 최소 18년 이상 숙성된 싱글몰트와 그레인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해 블렌딩했다. 여기에 200년을 이어온 ‘프라이빗 블렌드’의 전통이 담겨 있다.
‘프라이빗 블렌드’는 ‘프라이빗(private·개인의)’이라는 어휘에서 짐작할 수 있듯, 조니워커 가문의 기념비적인 행사나 주요 인사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용도로만 만들어져 왔다.
조니워커 가문에 가보처럼 전해 온 블렌딩 방식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찰리 맥클린의 감탄사를 자아낸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은 ‘플래티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희소가치와 진귀함을 지닌 명품 위스키다.
마셔본 사람들의 평가를 살짝 엿본다면, 이렇다.
“첫 맛은 강렬하고, 목 넘김은 깔끔하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우아함, 아일레이 지방의 섬세한 스모키 향이 어우러졌다.”
“풍부하면서도 관능적인 맛.”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싶은 스카치위스키.”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은 병도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200년간 이어온 조니워커 특유의 사각 병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지만, 감각적인 요소를 새롭게 입혔다. 더욱 두꺼워진 유리바닥은 플래티넘 레이블의 품격과 위상을 표현한다. 병 어깨부분의 날렵한 생김새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낸다.
여기에 은은한 골드 빛 테두리가 추가돼 깊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반짝이는 플래티넘 컬러 레이블도 병을 돋보이게 만드는 깜찍한 요소다.
17·18년산 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슈퍼 프리미엄’ 시장이 위스키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 역시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슈퍼 프리미엄 제품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글로벌 제품,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프리이빗 블렌드’라는 전통의 매력을 지닌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