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T가 2011-12 프로농구 ‘슈팅스타’에 올랐다.
조성민-김희선-하태경이 출전한 부산KT는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한국프로농구(KBL) 올스타전 축하 행사로 열린 ‘불고기브라더스 슈팅스타즈’ 결승에서 20초를 기록해 우승했다.
KT는 3점라인 근처의 5군데에서의 슛을 빠르게 성공시킨 뒤, 조성민이 하프라인슛을 꽂아 20초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28일 열린 예선에서는 모비스(임상욱-우지원-김수희)가 20초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는 31초에 그쳐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모비스의 우지원 현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전날 레전드 올스타전 3점슛왕-MVP를 석권한 데 이어 이날 슈팅스타즈에서도 마지막 하프라인슛을 성공시켜 ‘타고난 슛쟁이’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뽐냈다.
‘슈팅스타즈’는 각 구단이 선정한 현역-은퇴-여자 선수 각 1명씩 총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지정된 6군데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경기. 주어진 시간은 2분이다.
잠실|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