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Cafe] 11년차 베테랑 주부 김지호 “우리집엔 TV와 컴퓨터가 없다”…왜?

입력 2012-0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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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인연’ 이후 14년 만의 영화 출연작 ‘부러진 화살’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김지호.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김지호는 어느덧 결혼 11년차이다. 1991년 12월11일 동료 연기자 김호진과 결혼했다. 지난해 12월이 결혼 10주년이었으니 뭔가 특별한 추억을 남기지 않았을까.

김지호는 “이제는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면서 양가 가족들을 모시고 식사를 했다고 했다. 핑계 삼아 오랜 만에 양가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실 결혼한 이들에게 그런 자리는 쉽지 않다. 그래서 김지호·김호진 부부의 결혼 10주년은 또 다른 특별함으로 추억될 듯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있다. 김지호는 알려진대로, 1년 전 집에 TV를 없앴다. “TV뿐인가? 컴퓨터도 조립하지 않은 채 구입할 때 그대로다.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날로그적인 게 좋다. 물론 좋은 TV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좋지 않은 프로그램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좋은 프로그램마저 보여줄 수가 없다.”

아이 교육관에 관한 한 고민하는 베테랑 엄마가 된 김지호. 그는 그렇게 자신의 자연스런 일상에서도 소소하며 중요한 가치관을 또렷하게 지닌 사람이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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