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안에 ‘해품달’ 있다

입력 2012-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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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남보라, 스크린서 연기 변신

새로 개봉하는 영화 ‘하울링’을 살펴 보면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볼 수 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에 출연하며 차세대 스타로 도약하고 있는 이민호와 남보라가 이번에는 스크린으로 활약 무대를 넓힌다.

둘은 16일에 개봉하는 송강호·이나영 주연의 스릴러 ‘하울링’(감독 유하)에 나란히 출연했다.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풋풋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다.

이민호는 ‘하울링’에서 주인공 송강호의 반항아 아들 역을 맡았다. 아버지에게 대들다가 얻어맞기 일쑤지만, 이에 지지 않고 아예 부자간에 맞주먹질을 서슴지 않는 고등학생역이다. 남보라는 ‘하울링’에서 범죄 피해자이자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소녀를 연기했다. 정신병원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 등 ‘하울링’에서 남보라의 연기는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주는 철부지 공주와는 180도 다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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