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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에서 은채역을 맡아 열연중인 서우는 “처음에부터 지금까지 서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연기하다 보니 내가 은채와 닮아 있다는 게 느껴졌다. 이제까지 내가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 중에서 은채가 가장 마음에 든다. 싱크로율로 따지면 90%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방송 10회 이후 20회 가량을 심적으로 힘든 은채를 연기중인데, 빨리 힘을 내서 순정(김혜선 분)에게 복수도 하고, 다시 밝아졌음 좋겠다. 그리고 힘든 연기할 때는 실제로도 더 힘이 드는 게 사실인데, 솔직히 밝은 캐릭터가 좋다”고 덧붙였다.
기억나는 장면을 떠올리던 서우는 “첫 회부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어서 그 전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데 촬영때 ‘보랏빛 향기’를 부르면서 율동까지 곁들였는데 스태프분들이 ‘못 부르는 설정을 잘 잡아왔다’며 웃으시면서 칭찬하셨다. 참 진지하고 열심히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내가 봐도 좀 그렇더라”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극중 같이 연기하는 선생님들과 장난꾸러기 오빠, 언니들과 수다를 많이 떨어서 매일매일 촬영장이 즐겁다”는 서우는 특히 어머니 정인역 고두심에 대해 “선생님은 첫 만남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신 적이 없고, 오히려 ‘우리 은채 잘했다. 잘했다’라고 격려해주셔서 친엄마처럼 느껴진다. 드라마 끝나도 선생님은 내게 엄마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내일이 오면’에서 은채역을 맡은 서우의 열연은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