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이준기 “‘해품달’ 김수현이 맡은 훤 역할 욕심나”

입력 2012-02-17 15: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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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제대 후 인터뷰를 갖고 근황을 전했다.

16일 제대한 이준기는 tvN ‘enews’에서 군대 생활, 최근 불거진 열애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최근 가장 즐겨본 드라마로 ‘해를 품은 달’을 꼽으며, 극중 김수현이 연기하는 훤 역할에 대한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준기는 “사극을 좋아해서 ‘해를 품은 달’을 관심 있게 봤다. 훤 역할이 욕심났다. 하지만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역동적인 캐릭터도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연기 방향을 예측케 했다. 또 향후 함께 연기하고픈 연예인으로 “한지민”을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미스코리아 출신 유리아(본명 김주리)와의 열애설에 대해 “(군대에 있느라) 직접 입장을 밝히지 못해 답답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팬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예전이라면 트위터 등 SNS로 내 생각을 말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어서 답답했다. 하지만 팬들이 ‘서른 넘어서 연애 못하면 남부끄러운 것’이라며 응원해줬고, ‘좋은 여자 만나라’고도 해줬다. 전역 준비 중에 열애설이 나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대한 것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심경을 밝힌 이준기는 제대 현장에 환영을 나온 1,500여명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나도 깜짝 놀랐다.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니까 더욱 먹먹해졌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군 생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붐과 양세형이 토크쇼에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이제는 자제해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준기와의 인터뷰는 17일 오후 8시 tvN ‘enews’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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