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앨범대박 조성모 15억 빚더미, 왜?

입력 2012-02-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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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에 출연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조성모.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7시40분 김수미의 ‘쇼킹’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가수 조성모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조성모는 29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하는 채널A ‘쇼킹’에서 과거 집안형편이 어려웠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그는 “IMF로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 부채가 10∼15억 원이었다. 1집 음반이 대박이 나서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는데 집에는 압류딱지가 붙어 있었다”며 “그 길로 다시 집을 나와 친구 집을 전전하며 대학교 축제와 콘서트 등 일할 수 있는 무대면 어디든 갔고, 3집 음반의 수익까지 모두 빚을 갚는데 썼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2010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2’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다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쳤다. 이후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연예계 데뷔 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크다”며 “사람이 두려워 한 때 가수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밝혔다.

조성모는 “공백기 동안 주위에서 아내와의 사이가 멀어지지 않느냐고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힘든 시간을 함께한 계기로 더욱 단단해 졌다”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공개했다. 조성모는 2010년 11월 배우 구민지와 결혼했다. 그는 결혼생활에 대해 “구민지의 애교 덕에 하루하루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밝혀 진행자인 노총각 신현준의 부러움을 샀다. 조성모는 이날 MBC ‘나는 가수다’의 출연제의를 거절한 사연도 공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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