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수상한 10-0 승…FIFA 승부조작 조사 착수

입력 2012-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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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E조 최종전이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레인-인도네시아전에서 승부조작이 이루어졌을 가능성 때문에 조사에 나섰다”라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바레인은 이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10-0으로 꺾었다.

FIFA는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9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같은 조의 카타르가 이란에 지면 바레인이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승부조작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한 2번의 페널티킥과 인도네시아 골키퍼의 퇴장 등 경기 내용에서도 승부조작이 의심될만한 정황이 있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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